여행을 가겠다 설 지내고 2월 첫주쯤, 친구와 함께 중국에 가기로 했다. 여행이라기 보다는 견학 차원이라고나 할까- 동양화 전공으로 중국에서 유학을 하고 온 ㅅㅇ라는 친구가 있는데, 몇 해 전 엄마의 제자로 처음 만나 친구가 된 뒤 지난 해에는 같이 강의를 하면서 무척 많이 친하게 되었다. 이 친구가 무려 6년이나 중국에서 맨땅에 헤딩을 해가며 처절하게 생존했던지라 중국어 실력은 거의 완벽하달 정도이고, 야무지기로 치면 웬만한 사람 서넛을 합쳐야 당할 만큼 똑소리가 난다. 그 ㅅㅇ가 지난주부터 학생들을 모아놓고 비단에 그리는 공필화 특강을 하고있는데, 나도 무척 하고싶었지만 지난주 내내 다른 일을 하느라 참여하지 못했다. 암튼, 그 공필화 특강의 첫 시간에 놀러가서 노닥거리다가 나온 이야기- 우리나라에서는 비싸게 파는.. 더보기 이전 1 ··· 49 50 51 52 53 54 55 다음